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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다이어트/다이어트 일지&공부

DIY- FMD 식단 1~3일차

by 칼랴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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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2021년 10월 13일에 시작하였고 몸무게는 58.9kg.

회색=아침

노란색=점심

핑크=간식

초록=저녁

이렇게 구분해놓은 거지만 꼭 저렇게 지켜 먹지는 않았다. 은근히 배불러서 아침을 남기면 저녁에 몰아먹었다던지.

사실 첫날 핑크엔 다크 초콜릿 2알이 포함되어있었는데 별로 안 당겨서 안 먹었다. 그래서 리스트에서도 제외.

전날 만들어놓은 토마토 마인스트론 수프와 씨앗 크래커를 먹고, 저녁으로는 마트에서 구입한 수프를 먹었다.

하나당 $4정도 하는 비싼 수프지만 프로론 밀 키트$300에 비할바는 아니니 엄청 귀찮았으면 5일 3끼를 와티즈 채식 수프로 먹었을지도..? 

 

씨앗 크래커는 꽤나 큰 포만감을 주어서 첫날은 배가 고프지 않았다.

 

DAY 2

 

2일차 오전 몸무게 58.8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두통이 나를 괴롭혔다. FMD레딧 사이트에 2일 차부터 두통에 시달렸다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그 솔루션은 소금물을 마시는 것이었다.

나는 소금물은 마시지 않았고, 서둘러 토마토 수프를 뎁힌후 소금을 좀 더 쳐서 먹었다.

몸이 좀 차갑기도 했고, 배가 고프기도 했기 때문이다. 슬프게도 두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마인스트론(토마토수프), 바질페스토 파스타, 렌틸수프

사실... 식빵에 페스토를 발라 토마토도 얹어먹는 것이 점심 메뉴였는데, 배달 온 빵이 내가 고른 빵이 아니었다...

품절이라 대체되어 온 것으로 (대체 원하지 않는다고 체크했어야 했는데 까먹은 내 잘못) 

빵 영양정보면을 읽어보니 글루텐 프리 이긴 하지만 달걀흰자가 들어가는 것 아닌가! 아... 요 5일간은 비건이라 못 먹는 빵이 배달 온 것이었다.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전주에 로제 파스타 해 먹을 때 너무 많이 삶아버려서 냉장고에 넣어둔 파스다가 있었기에 위 사진처럼 먹는 것으로 변경! 역시 바질 페스토. 파스타는 정말 맛있었다. 

사실 엄격하게 지키려면 치즈 안 들어간 것을 사거나 집에서 만들어먹으면 되는 것이지만 이것까지 만들긴 좀그래서 그냥 샀다.

렌틸 수프는 생각 외로 맛있었는데, 셀러리가 들어가나 셀러리가 없었기에 집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파슬리를 줄기부터 꽃까지 전부 썰어 넣었다. 파슬리도 셀러리과라서 생김세나 맛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줄기 부분은 꽤나 억세긴 하더라...

 

 

DAY 3

 

Day3는 몸무게 오전에 재는것을 깜박했기에 스킵.

빵만 배달이 안 온 것이 아니라고 전 포스팅에서 언급했었는데, Leek 이 안 왔다.

감자&릭 수프인데 메인 재료가 안 오다니;; 하지만 그래도 집에 파 기르고 있는 게 있기 때문에 괜찮다.

대파랑 양파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 릭이 파랑 같은 향이 난다. 대파보다는 좀 더 은은한 파 향?

 

 

재료를 다 넣고 팔팔 끓이다가 블랜더로 위이가 잉 갈아버리면 되는 게 감자&릭 수프.

 

다만... 너무 물을 많이 넣어버려 감자의 묵직함이 사라지고 물 같았다. 그래도 맛있었어. 맛있으면 장땡이지!

 

 

 

 

 

 

 

 

참고로 올리브는 이것을 구매해서 먹었는데.

배고프니까, 그리고 짭짤하니까 먹어준다는 느낌.

내가 이 녀석을 다시 구매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올리브 하나를 그냥 으적으적 씹어먹는 건 정말 아니야!!

 

 

 

 

 

 

 

3일 차 오전에는 두통은 없었지만 이변은 자기 전 침대에 누웠을 때 일어났다.

심장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엔 음 지나가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사라지지 않고 은은하게 계속 통증이 있었다.

약간의 불안함을 갖고 일어나 앉았더니 괜찮아지는 것 같기도 했는데 내가 이 식단을 계속해야 하는 걸까? 그만둬야 하나? 고민이 들었다. 하지만 3일까지 했는걸, 이틀만 더 견디면 되니까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FMD 식단 때문에 일어난 일이 맞는 것 같다. 누워서 핸드폰을 하느라 팔을 들고 있다가 손이 차가워지며 찌릿찌릿한 게 피가 팔에서 손으로 못 가는 게 느껴졌고 그쯔음 심장통증이 왔었으니까 펌핑을 해도 안 돌아서 그런 게 아녔을까? 고기를 못먹어 그랬던걸꺼야! ㅋㅋㅋ 물론 누워서 핸드폰을 하지 않았다면 통증 자체가 없었을것 같긴 하지만 ㅎㅎ

 

Day4~5, 보식(day 6)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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