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인생의 큰 고민 중 하나는 다이어트인 것 같다.
그리고 다이어트는 내가 가진 숙제이기도 하다.
7월에 다이어트를 시작한 나는 기본적으로 키토 식단(저탄 고지)을 지키려고 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엄격하게 키토 식단을 지키고 있기보단 먹고 싶은 것도 자유롭게 먹다 보니
몸무게는 천천히 빠지고 있다.
코로나 백신을 맞으며 잠시 다이어트 휴식기를 가졌다가 9월에 다이어트를 재시작하였는데
사람 마음이 마음인지라 빠르게 빼는 방법을 검색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비만이 아니라면 일주일에 500g~1kg 감량하는 것이 이상적인 체중 감량 다이어트인 것을 알고 있지만
2주에 10킬로 빼기, 빠르게 감량하기 등등 이러한 제목에 눈길이 계속 쏠리며 혹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렇게 인터넷을 뒤지던 중 SBS 스페셜 FMD 식단 영상을 유튜브에서 보게 되었다.
물 단식과 비슷한 효과를 주는 단식 모방 식단
오호라!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당장 체중계의 숫자만 줄이는 방법이라 요요가 오기도 쉬워서
살도 빨리 빼고 건강에도 좋은 게 없을까 싶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FMD의 취지는 체중감량보다는 장수, 몸의 건강을 위해 몸의 면역 세포를 새롭게 한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에서 장수연구소의 이사인 발터 롱고 교수가
인간의 노화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만들어낸 식단으로
줄기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여러 생체기관 내에서 재생과 회춘 작용을 촉진하여
노화를 늦추고 질병을 예방한다고 한다.
FMD는 체질 개선을 도와 과민성 대장 증후군, 편두통, 알레르기 등
여러 증상이 나아지고 암 발생률도 낮추는 등 건강과 장수를 위해 개발된 식단인 것이다!
하지만 단식엔 체중 감량 효과가 따라온다는 것은 상식~
FMD는 뱃살, 체지방에 효과적이라는 글도 있었으며 레딧 등 포럼을 보면
체중 감량을 위해 이 식단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FMD야말로 내가 찾아 헤매던, 빠르게 감량하면서도 힘들지 않은 체중 감량이 아닐까?
편하기로는 위의 박스 하나를 구매해서 먹는 것이겠지만
개인적으론 $300 nzd를 다이어트한다고 쓰고 싶지 않다.
그리고 역시 음식은 바로 조리된 것을 먹는 것이 맛있고 좋지 않겠는가?
그래서 여러 곳에 올라온 DIY 식단을 참고하여 5일간의 FMD 식단을 실천해 보려고 한다.
FMD의 핵심은
저단백 + 12시간 이내에 식사 + 비건!
육류를 사랑하는 내가 비건 식단을 자진해서 시도해볼 줄이야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다.
비건이라서 우유, 치즈도 못 먹고 ㅠㅠ
실천하기 참 어려운 식단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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