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력이 좋아진 이유
저도수 안경을 꼈기 때문이다. 이 외의 다른것은 하지 않았다. 눈 운동? 훈련? 마사지? 전혀 하지 않았다.
모든 것의 시작은 시력교정 수술을 받겠다 결정한 것이다
2019년도에 시력검사를 받고, 라식 라섹 수술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나는 원래 무언갈 시작하기 전 하나하나 검색해서 알아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시력 회복 수술 또한 여러 가지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어떤 수술이던 아무리 가능성이 적더라도 내게 부작용이 생기면 나에겐 100%인 거니까 사소한 부작용 하나하나까지 다 찾아보았다.
부작용 같은건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두려워지기 마련. 나 또한 점점 눈 수술이 무서워져 버렸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하기도 하고 자연 회복(수년 걸림)에 비해 눈 수술은 일분이면 끝나니 편의를 골라버렸다. 한국 가면 라섹할 거야!라고.
하지만 터져버린 코로나 사태
한국은커녕 뉴질랜드 국경이 닫히면서 어디도 옴짝달싹 못하고 집에만 있었다.
그래서 반 강제적으로 자연 회복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시력 자연 회복에 관하여
사실 한국은 2020년에 가기로 마음먹었던 것인데, 약 반년이 남아있었으므로 그동안 자연 회복으로 조금이나마 시력을 회복한다면 눈 수술하면서 레이저로 눈 깎는 것이 좀 줄어들 테니 좋지 않을까? 싶어 자연 회복도 열심히 알아봤었다.
보라매 눈, 아이존의 시력 회복 기기 등 여러 가지를 알게 되었었는데 그때 찾은 곳 중 하나가 바로 아래 블로그다.
시력 회복, 저도수 안경 관련하여 검색하면 바로 튀어나오는 블로그.
내게 많은 도움을 준곳!
간단하게 세줄 요약하자면
- 원래 사람 눈은 안경 없이도 볼 수 있어야 하고 몸도 자체 회복력이 있어서 안경 벗고 노력하면 시력을 찾을 수 있다
- 처방받는 안경은 저 멀리 100미터까지도 보이도록 맞춰주기 때문에 핸드폰이다 컴퓨터 볼 때는 과잉처방이다
- 결론, 자연적으로 눈이 멀리 초점 맞추는 걸 연습하도록 처방받은 안경보다 더 낮은 도수로 안경을 맞춰라
여기서 읽은 글을 토대로 저도수 안경을 맞추었고 반년 동안 이 안경과 보라매 눈 안경으로 시력 회복 운동을 하려고 계획했었다.
계획만 했다. ㅋㅋㅋㅋㅋ 실천을 안 했기 때문.
보라매 눈도 구입하고 나름(?) 훈련을 일주일 정도.. 했었다. 그러곤 때려치웠다. (보라매눈 구입한거 돈이 아깝다 ㅠㅠ)
아 수술이나 하자~ 싶었고
저도수 안경은 맞춘 김에 그냥 계속 끼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그렇게 한국행이 취소되면서 현상유지 - 저도수 안경 끼고 2년이 흘러버린 것이다!
글이 좀 길어지는 것 같으니 내가 맞춘 저도수 안경들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올렸다!
2년 후의 시력검사
(시력검사 상으론 2년 8개월이긴 하지만 저도수 안경을 끼고 다닌후로부터는 약 2년이다.)
아무튼 2년이 지났으니 시력검사를 하러 검안사에게 갔는데 결과는 두둥!! 엄마!!!! 나 시력 좋아졌어!!!!!!!
검안사님도 얼떨떨해하시면서 '시력이 좋아져서 오시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라고 하시는데
난 너무 기뻐서 입꼬리가 슬슬 올라갔다. 마스크 끼고 있어서 다행이지.
아래는 2019년 6월에 시력 검사한 것. 양쪽 눈 다 디옵터 -6.5를 처방받았다.
그리고 이건 22년 2월에 받은 안경 처방전 오른쪽 눈은 -5.25 디옵터, 왼쪽 눈은 -5 디옵터다. 양 눈 시력이 짝짝이지만 둘 다 5단계는 내려갔다!!!!! (디옵터는 0.25 단위로 처방 받음)
너무 기뻐서 방방 뛰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도 할 수 있다. 그냥 원래 껴야 하는 안경보다 낮은 도수, 컴퓨터나 핸드폰만 보일 정도로 도수를 맞추고 생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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