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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타

메이플스토리 시작했다! (나보고 메린이래요-내가 왜?!)

by 칼랴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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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러로서 GMS에서 플레이했었는데 메태기 와서 접었다가

검마 나와서 다시 했다가 접었다가를 반복했었는데 

역시 완벽하게 접을순 없다 보다.

주변 지인들이 이번 테라버닝때 팬텀 키운다 해서 구경하다 보니 손이 근질근질해졌다...

 

그렇게 다시 발을 들이게 된 메이플

두근두근 넥슨런쳐를 받고요~ 메이플도 설치하고요~ 들어가서 보는데 내 본캐 224까지 정말 힘들게 올렸었어요!

나 나름 해비유저가 아녔을까? ㅎㅎ

아무튼 올만에 이것저것 눌러보고 키 세팅 하나도 기억 안 나서 우왕좌왕도 해보고

히히 거리면서 이곳 저곳 돌아보고 있는데

지인들이 내 훔친 스킬들 보고 놀렸다.

팬텀이 왜 발할라를 훔쳤녜.

아니 글쎄요 훔칠만하니까 훔쳤겠지!

뭐! 왜! 뭐!

ㅋㅋㅋㅋ

스킬 다시 훔치래서 딴 유저들 찾아보는데

우째 개미 한 마리도 없는걸 있죠?

인구 넘 죽어버려서 리부트로 직행!

다시 시작하자고요!

팬텀 만들어서 렙 30까지 갔다가

라라 신규캐릭 특전이 진행 중이라서 급 라라 만듬 ㅋㅋㅋㅋ

 

아이 이쁘다

근데... 리부트에 유니온도 없고요

스킬 링크할 캐릭터도 없고요

돈도 없고요 친구도 없고요

그냥 뭣도 없어요 ㅜㅜ

암울함...

그래서 결국 도착한 그곳... KMS

지인들 중 메접한 사람 계정을 받아냈도다.

한메에 인구 왤케 많아? 와 사람들 지나다니는 것 봐!

이런 게 신기하다니 ㅋㅋ

 

KMS에서도 팬텀 만들어서 육성 시작한 지 1일 차... 

날 메린이라 부르며 키워준다고 지인분들이 따라다니시며

훈수를 주고 계신다.

 

근데 나 분명 나름 메이플 했거든요?

저기 제 GMS 본캐 보이시죠? 224거든요?

저거 몇 년 걸려서 만든 거거든요?

2012년돈가? 그때부터 3년은 미친 듯이 밤새가며 했거든요?

알건 알거든요!

왜 나를 메린이라고 부르는 거야!

우쭈쭈 그만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나름 헤비유저였는데

찐 고인물들 앞에서는 청정수였나 보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제 140까지 렙 해 놓고 오늘 아침 일어나서 드는 생각은

 

이렇게 레벨업하고 스펙업만 하면 재미없잖아
역시 이런저런 퀘스트를 깨러 다녀야겠어.
각각 NPC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고요!

였다.

 

지인분들 뒷목 잡는 게 벌써 보이긴 하는데,

글메에서도 저러고 혼자 놀았는걸요...

카빈도 못 잡는 스펙이었지만 재밌었다고!

 

원래 게임은 원샷원킬보다

힘들게 때려잡을 때가 더 재밌는 법.

(는사실강해지는방법몰라서그랬던거긴해요)

 

한메도 함 재밌게 플레이해보자.

이제는 같이 플레이해줄 지인들도 생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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