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수 안경 맞추는 법
저도수 안경 맞추려고 한다면 안경 처방전에서 나온 도수에서 0.75 차이 나게 맞추면 된다고 한다.
처방전이 -6.75 라면 -6으로 맞추고 -5라면 -4.25를 맞추면 되는 것이다.
그러곤 흐릿하던 것들이 잘 보이기 시작하면 거기서 한 단계를 낮춰 -4.25였다면 -4 안경을 맞추고 이런 식으로 내려가면 된다.
하지만 솔직히, 안경값 너무 비싸다고요!!

그래서 찾아보니 온라인으로 안경을 구매하는 곳을 찾았고 거기서 구매를 진행하였다. (한국은 온라인 구매가 불법이라 하니 안경사에게 책 읽는 용 안경을 맞춘다고 하면 된다고...)
뉴질랜드 사시는 분들은 여기서 그때그때 하는 할인에 맞춰서 구매를 하면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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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입한 안경들
나는 -6.5이니 -5.75를 맞춰야 했지만 그런 거 몰라! 그냥 2를 더해서 -4.5를 구입하자! 해서 구입한 -4.5 안경
그리고 너무 잘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안 보이는 것 같기도 하여 결국 중간값 -5.5와 더 아래 값 -3.5를 구매했다.
어느 순간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으나 나는 항상 -3.5를 끼고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올해 2월 -5 디옵터를 처방받고 바로 주문한 -2.5와 -1.5
안경 부자가 되었다 ㅎㅎㅎㅎ
사실 -4.5 끼던 시절 안경다리 부셔서 나중에 하나 더 똑같은 것으로 주문한 것이다. 3년 전에 끼고 다녔던 -6.75 안경은 어디에 있는 걸까?
맨 위의 까만 안경은 지금 동생이 컴퓨터 할 때 쓰고 있다.
온라인으로 안경 주문할 때 팁
안경테 주문할 땐 내가 끼고 있는 것과 비슷한 사이즈로 주문하자!
신경 써야 하는 것은 1. 전체 사이즈, 2. 렌즈 사이즈, 3. 아시안핏 코받침
저 가운데 있는 투명하고 빨간 다리의 안경은 투명이 갖고 싶어서 산 것인데 사이즈를 신경 쓰지 않고 주문했더니 머리가 너무 조였다 옆머리를 마구 눌러서 자국이 남을 정도였다. 무시하고 하루 종일 계속 쓰고 있었더니 하루가 끝날쯔음에는 두통이 심하게 올라와서 결국 다른 안경을 주문했다.

렌즈 길이, 높이, 안경 전체 길이와 다리 길이 등 얼굴이 조이지 않고 편안하게 쓸 수 있도록 ㅠㅠ... 본래 있던 안경에서 자로 사이즈를 재는 것이 좋을 것이다. 렌즈 사이즈도 렌즈가 너무 작거나 크커나... 나의 경우는 너무 볼 쪽으로 내려오는 알이 큰 안경은 어울리지 않는다.
뉴질랜드 사이트에서 주문하게 되니 안경 코가 서양인들 코에 맞춰서 코받침이 없다시피 한 안경도 있었다. 다행히 내가 초반에 구매했던 안경들은 운이 좋게도 코받침이 충분히 있었다. 참고로 빨간 안경은 사이즈도 작은데 코받침도 없는 편이었다 ㅠㅠ 사이즈+코받침 때문에 뿔테가 아니라 철제 안경으로 -2.5 안경을 새로 샀다.
왼쪽에 있는 안경은 사진 덕분에 코받침이 조금이나마 길어보이지만 안경 알로부터의 길이는 3mm밖에 되지 않는다..!!!!! 그냥 코받침이 없다 해도 아무 말 못 할 듯.
온라인에서 주문할 때, 특히 서구권에서 주문할 시에는 코받힘이 아시안핏인지, 아니면 플라스틱이 아닌 철제 안경으로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저도수 안경 사용후기
저도수 안경을 쓰고 있으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세상은 흐릿하다.
그리고 짜증이 난다. 지금 쓰고 있는 -2.5 안경으로는 모든 것이 흐릿하게만 보이니 엄청 답답하고 내가 눈을 제대로 뜨고 있는 건지, 안경을 쓰고 있긴 한 건지 시력 향상은 집어치우고 -3.5를 다시 끼고 싶다. -3짜리 안경을 사야 할까 싶기도 하고...
카페나 어디 음식점 들어가서 벽에 있는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해야 하는데 그 메뉴가 안 보일 때도 정말 짜증 나지만 나름 해결책을 찾았다. (핸드폰 카메라! - 사진 찍고 줌인해서 보면 다 보인다! ㅋㅋ)
일을 할 때는 컴퓨터를 당긴상태로 -2.5를, 거실에서 영화를 보거나 할때는 -3.5 등등 필요할 때마다 안경을 바꿔가며 쓰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2.5를 끼고 있으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검안사에게 시력검사를 받고 2년동안 내 시력이 좋아졌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으니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계속 -2.5 디옵터 안경을 쓰고 있으려고 한다.
2년 후가 기대된다. 이번 시력검사에서 예전과 1.5 차이가 났듯이 2년 후의 처방전이 -3.5가 나온다면 이번엔 아예 안경을 벗고 살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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