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를 시작한 간단한 이유는,
글을 읽는 것도, 주절주절 쓰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이다. 가끔 익명 사이트에 글을 쓰곤 했는데, 내가 아무리 발자국을 남겨봤자 소용없는 곳보단 뭐라도 쌓아 올릴 수 있는 곳이 좋겠다 싶었다.
가볍게 시작한 거라, 처음에는 수익을 얻을 생각도 하지 않았었는데, 어차피 글을 계속 쓸 거라면 수익도 나면 좋겠다 싶어 애드센스 관련해 검색하기 시작했다.
구글이 좋아하는글, H태그 수정, 등등 무슨 소린지 이해가 가질 않아서 그냥 마음 가는 대로, 네이버 블로그 글 쓰듯이 썼던 것 같다. (지금은 대충 이해하고 있다!)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한 것
사람들이 말한 것들을 참고하긴 했지만 철저히 지키지도 않았다.
글자 수 1000자를 간신히 넘긴 글이 9개, 엄청 짧은 글 4개.
이틀 동안 글을 안 쓴 날도 두 번이나 있었다.
10월 19일에 1000자짜리 글을 쓰기 시작해서 마지막글을 28일에 올렸다.
전문적인 글도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것들로 블로그 글을 쓰고는 대충 이 정도면 되겠지, 하곤 애드센스에 가입, 승인 요청을 했다.
사실, 그걸 끝으로 블로그 글 쓰는 게 질려버린 것 같다.
내가 다른 글에 썼듯이 내가 좀, 빠르게 질리는 스타일이라ㅎㅎ
신청 후
승인 요청하고 블로그를 방치했다! 어떤 사람은 요청 후 열심히 날마다 글 한 개씩 계속 작성을 했다는데 난 이미 10일 동안 나름 열심히 글을 쓰면서 질렸기도 하고 흥미가 사라졌던 터라 나도 원래는 꾸준히 끈기 있게 글을 쓸 생각이었는데... 음, 그렇게 되었다.
속으로 난 아, 승인 거절당하겠구나 생각하곤 이메일 체크도 안 했던 건데, 그런데 이게 웬걸? 어쩌다 이메일을 확인해보니 승인됐다는 메일이 와 있지 않은가? 심지어 일주일 전에 온 메일이었다. 18일 만에 승인된 것이다.
애드고시라며?
너무 쉽게 승인된 것 같아서 얼떨떨하기도 하다.
덕분에 다시 불이 좀 붙은 것 같아서 블로그 운영에 힘 좀 써보려고 한다.
앞으로의 나에게 치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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