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주인공
'내 것'은 끔찍이 아낀다.
'나'를 먼저 챙겨야 남도 챙길 수 있다.
떨어진 가족을 찾아 헤매는중
겁이 많은 편
충돌이 있을것 같으면 회피를 선택
동료
소년만화 주인공 스타일 - 하지만 이성적이기도 함.
곤경에 처한 사람이 있을 때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함.
"그냥 못본척 하고 가면 되잖아!"
"네가 저 사람이라면 지금 누구라도 자길 도와주길 바란다 간절히 원하고 있겠지. 도와줄 수 있을 때 나서서 도와주어야 그런 간절한 소망이 현실이 되는 거야. 그리고 미래에 저 사람도 똑같이 행동할 수 있는 발판을 주겠지. 그게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돌아오는 거고"
"으윽, 그런 이상적인 말은-"
"그리고 우리에겐 아직 여유가 있잖아. 이 정도는 괜찮아."
"...그래. 알았어. 하지만 지금 선택이 맘에 들지는 않다는 걸 기억해둬."
'아니, 나에겐 남을 도울 여유따윈 없어'
이런 식으로 충돌이 계속되지만 주인공이 동료를 떠날 수 없는 이유는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이 안되기 때문. 나약하고 기대기만 하는 것은 아님. 내가 살아야 하기 때문에 동물을 잡아서 심장을 찔러 죽이고 고기 손질 등, 정 먹을 것 것이 없다면 바퀴벌레도 잡아먹는 등 독하게 살아 가족을 만난다는 목표를 이루려고 함.
동료는 완성된 캐릭터
주인공이 그런 동료와 함께 하면서 점점 내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글이 보고 싶다.
엔딩에서 가족은 못찾지만 뭔가 살아있다는 흔적을 발견하고 끝.
이런 글이 생각난 이유는...
뭔가 너무 이성적이고 지적으로 완성되고 재력과 운이 따라주는 먼치킨 캐릭터들도 있고
너무 순수하고 바보 같고 눈치 없는 캐릭터는 이입이 안되고 엄청난 고구마로 답답해서 못 읽겠는 소설도 있는데
저런 캐릭터들 말고 진짜 현실적인 캐릭터가 보고 싶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여왕님의 패스파인더- 주인공이 초반에는 나름 순수했지만 여행의 끝이 다가오면서 남의 나쁜 의도도 파악할 수 있게 되고 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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